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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푸드 스탬프·웰페어 수혜자 감소

 웰페어 수혜자는 21% 줄어   조지아주 푸드 스탬프와 웰페어 수혜자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두 복지 프로그램 수혜자는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 가족·아동 복지부(DFC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푸드 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를 등록자 수는 69만4000 가구로 지난해 77만8000가구에 비해 약 11%가 줄었다.   지난 6월30일 종료된 2023 회계 연도 등록자 숫자는 지난해 7월 80만1000가구로 최고치에 달했고, 회계년도 막바지인 지난 5월에는 68만8000 가구로 줄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0년 9월의 90만5000가구다.   NBC뉴스는 이 같은 현상은 2년간의 물가상승 이후 휘발유와 식료품, 중고차 비용이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푸드 스탬프에서 벗어난 가정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2016년부터 시행해온 근로조건이 2020년 4월 주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것도 등록자 숫자가 줄어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연방 근로 규정에 따르면 부양가족이 없는 성인은 18~49세 사이에 주당 최소 20시간 이상 근무를 하거나 직업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2019년 푸드 스탬프 등록자 숫자는 2013년에 비해 60만 명이나 줄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이 조건이 일시 중단됐다가 7월 1일부터 다시 부활됐다.   DFCS에 따르면 빈곤층 일시 지원제도(TANF) 수혜자도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현재 이 프로그램 수혜자는 4809 가구로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했다.   웰페어를 받으려면 3인 가족의 월 총소득이 784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가구소득 월 2311 달러까지는 푸드 스탬프 수혜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토머스 공 기자조지아 스탬프 푸드 스탬프 수혜자 감소 조지아주 푸드

2023-08-24

푸드스탬프 사기, 매달 30개 업소 적발

푸드스탬프 사기 혐의로 적발되는 업소가 매달 20~3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농무부(USDA)는 "푸드스탬프를 현금으로 할인해 주다 기소〈본지 3월 5일 A-1면>된 한인 유모씨처럼 각종 푸드스탬프 사기로 인해 매년 2억5000만달러의 국고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 방침을 밝혔다. USDA의 진 대니얼 공보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푸드스탬프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기는 불법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니얼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 유씨의 정확한 혐의는. "유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에 걸쳐 푸드스탬프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인 전자수혜지급(EBT) 카드를 이용 푸드스탬프 현금화와 타인의 EBT카드를 이용해 돈을 빼내는 등 100만 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이에 따라 푸드스탬프 사기 돈 세탁 불법 송금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를 포착한 USDA의 수사관이 1년에 걸친 함정 단속 끝에 증거를 확보해 체포했다." - 푸드스탬프 사기 실태는. "푸드스탬프 사기 혐의와 관련해 매달 20~30여 업소가 USDA에 적발되고 있다. 한 해 평균 푸드스탬프 사기로 푸드스탬프 기금의 1%에 해당하는 2억 5000만 달러가 불법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업소당 사기 규모는 적게는 수십.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푸드스탬프 시스템은 EBT 카드를 통해 전산화 돼 있다. 급격한 매상 변화나 의심가는 거래가 발생하면 바로 적발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제보도 받고 있다." - 다른 한인 업소도 수사중인가. "조사중인 케이스에 대해 밝힐 수 없다. 하지만 USDA 감사과는 특별 수사팀을 조직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씨의 케이스 처럼 수사관들은 1년이 넘는 잠복 수사도 펼치고 있다. 누가 운영하는 업소든 불법 사실이 확인되면 중범 혐의로 처벌 대상이 된다." - 유씨 사건의 의미는. "푸드스탬프는 저소득층과 노약자들을 위해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일삼는 업주들은 벌을 받아 마땅하다. USDA의 지속적인 노력과 EBT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푸드스탬프 사기 금액은 10년전에 비해 20% 수준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품구입 보조비로 제공되는 푸드스탬프 사기의 차단을 위해선 시민들의 제보와 관심이 필요하다." ▷제보:(202)720-8001 연방농무부 곽재민 기자

2009-03-13

'푸드스탬프 깡' 조여오는 단속, 떨고 있는 한인 업소들

LA다운타운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던 한인업주가 푸드스탬프를 현금으로 할인해 주는 불법행위로 기소〈본지 3월 5일 A-1면>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인업소들도 긴장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 리커나 마켓 소형식당 등 푸드스탬프를 취급하는 업소중 상당수가 이를 현금으로 바꿔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리커 스토어나 마켓 등에선 음료수나 얼음 식재료 등 일반 식품류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는 푸드스탬프를 담배나 술로도 바꿔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푸드스탬프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인 전자수혜지금(EBT)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업소에 붙어있으면 EBT카드를 들고와 현금을 달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경우 현금 내지 금지 품목으로 바꿔주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노숙자들이 음식 보다는 술담배 또는 현금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업주는 할인율 만큼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푸드스탬프 현금 할인'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불법인 것을 알지만 월평균 매상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단속으로 많은 한인업소들도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사를 진행했던 농무부(USDA) 등 관계 당국은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USDA의 관계자는 특히 "저소득층 지역의 미니 마켓이나 소규모 식품점 등에서 푸드스탬프 할인 등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매년 수 억달러의 세금이 새 나가고 있어 전국적으로 20여만개에 이르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리커스토어 업주는 "지인이 운영하는 업소의 직원이 100달러 상당의 푸드 스탬프를 30달러에 구입했다 낭패를 봤다"며 "불경기로 가게 운영도 어려운데 직원의 잘못을 고스란히 주인이 떠 안아 수 만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스탬프를 현금으로 할인해 주거나 교환 금지 물품과 바꿔주다 적발되면 벌금이나 푸드스탬프 취급 허가 취소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곽재민 기자jmkwak@koreadaily.com

2009-03-09

'푸드 스탬프 깡' 한인업주 체포…102만불 챙겨

저소득층에게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푸드 스탬프를 현금으로 바꿔준 한인업주가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지난 해 11월 LA다운타운 7가와 메이플 인근에서 ‘88 햄버거’라는 업소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갖고 온 푸드 스탬프를 현금화 해주면서 102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유경애씨를 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씨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연방농무부(USDA) 소속 수사관의 함정 단속에 의해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유씨는 푸드 스탬프 액면가의 50% 정도를 현금으로 주는 속칭 ‘푸드 스탬프 깡’을 한 뒤, 이 푸드 스탬프가 마치 자신의 업소에서 사용된 것처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실제로 유씨는 224.99달러 상당의 푸드 스탬프를 가져가면 112달러 정도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씨는 지난 2007년 2월 이 햄버거 가게를 오픈했으며 USDA에서 푸드 스탬프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인 전자수혜지급(EBT) 사용 허가를 받았다. 유씨는 지난 해 11월까지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일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EBT카드 단말기의 핀넘버 패드가 고장났다고 속인 뒤 비밀번호를 받아내 카드 잔액을 몰래 결제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소장에서 USDA의 애나 캐사스 수사관은 ‘유씨의 업소를 관찰하던 2008년 6월 13일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8시 5분까지 유씨의 업소에서 총 2708달러의 푸드 스탬프 결제가 이뤄졌다’며 ‘이 시간 23명의 고객이 유씨의 업소에 들렀고 이 중 18명이 음식없이 현금만 받아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USDA에 따르면 일반 식품류·음식을 만드는 재료·음료수·얼음·사탕·과자 등은 푸드 스탬프로 구입할 수 있으나, 커피나 핫도그 등 업소에서 만들어서 파는 음식과 술·담배·비타민 등 의약품, 애완동물 먹이·비누·종이·가정 일용품 등은 푸드 스탬프로 계산할 수 없다. 한편 유씨는 구치소 수감중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FSP)이란 저소득층을 위한 연방 정부의 생활 보조 프로그램. 가주에선 지난 해 10월 1일부터 스냅(SNAP)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FSP 기본 수혜자격 조건은 영주권 취득 5년 이상 이거나 시민권 소유자. 하지만 영주권 취득 5년 미만이라도 장애인이나 18세 미만 미성년자면 혜택 받을 수 있다. 가족중 부모가 영주권이 없거나 또는 취득 5년 미만인 경우, 자녀가 시민권자라면 자녀의 혜택 신청을 부모가 할 수 있다. 또 영주권 소지자로 18~49세 사이의 연령층은 일주일에 최소 20시간 일을 해야 한다. 월 최대 지급액은 450달러. 또한 은행 잔고가 가족수에 상관없이 2000달러를 넘으면 안된다. 노인의 경우는 3000달러 미만.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09-03-04

[포커스] '한인 푸드스탬프 사기' 이렇게 잡았다…노숙자 위장 1년간 함정수사

푸드 스탬프를 불법적으로 현금화해 주며 100만달러 이상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체포된 한인업주는 연방농무부(USDA) 소속 특별 수사관의 장기간에 걸친 잠복수사 끝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 스탬프 불법 현금화 제보를 접한 USDA는 지난 2007년 11월 LA다운타운 지역에 있는 유씨의 햄버거 가게에 전담 수사관을 급파 진상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수사를 시작한 수사관들이 유씨의 불법 행위를 포착한 것은 지난 수사 시작 한달 가량이 지난 2007년 12월. 유씨 업소가 제대로된 음식을 팔고 있지 않은데도 사람들의 출입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에 혐의점을 두기 시작했다. 수사관들은 푸드 스탬프 전자카드 결제 시스템인 전자수혜지급(EBT) 카드를 발급받아 노숙자로 위장해 함정 단속을 벌였다. 당시 유씨의 업소를 찾아간 수사관들은 유씨에게 'EBT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유씨는 '얼마를 원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수사관들이 '50달러를 원한다'고 말하자 유씨는 100달러를 EBT카드에서 결제하고 50%를 수수료로 제한 나머지 50달러를 수사관에 건넸다. 이를 토대로 유씨 업소에서 발생하는 EBT카드 결제 내역을 조회한 결과 햄버거와 샌드위치 가격이 1달러 50센트~7달러에 지나지 않는 유씨의 업소에서 월 평균 5만 달러 이상 최고 월10만 달러의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수법으로 유씨가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가로챈 돈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유씨는 또 노숙자로 위장한 수사관을 상대로 EBT카드 단말기의 핀넘버 패드가 고장났다고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유씨는 당국의 의심을 사지않기 위해 한 사람의 카드를 여러 번에 나눠 결제를 하거나 1센트~50센트의 소액 결제를 지속적으로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마친 USDA는 지난 해 11월 3일 오전 9시쯤 가게에 출근한 유씨를 전격 체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씨의 업소와 집 차량과 은행 계좌를 수색 유씨의 집에서 3만 5000달러의 현금 차량에선 수십개의 타인 명의 EBT카드 등을 증거물을 압수했다. 한편 현재 농무부 산하 식품영양서비스(FNS)에 가입돼 있는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 가입 업소는 전국적으로 16만개가 있으며 미 국민 10명 중 1명인 꼴인 3150만명이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재민 기자

200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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